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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광주 지하철 공사현장 교통신호기 파손...4시간만 복구 완료

입력 2024.09.19. 15:24
복구하는 동안 일대 교통 혼잡도
19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운천초등학교 인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공구 공사현장에서 공사 차량이 교통신호기 박스를 들이받아 일대 교차로의 차량 신호등과 보행 신호등이 모두 꺼졌다. 사진은 광주 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찰과 모범운전자가 교통 통제를 실시하는 모습.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서 교통신호기가 파손돼 교통 혼잡이 빚어졌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는 없었다.

1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1분께 서구 치평동 운천초등학교 인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공구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차량이 교통신호기 박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일대 교차로 두 곳의 차량 신호등과 보행 신호등이 모두 꺼지면서 출근길부터 교통 정체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민간 업체를 불러 즉시 복구 작업에 돌입, 사고 발생 4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복구를 마쳤다.

복구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서부경찰은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현장에 순찰차 4대와 교통안전계 경찰 6명을 투입하고, 모범운전자 4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를 실시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차량이 후진하면서 교통신호기 박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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