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아파트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5분께 농성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이에 앞서 전날 오전 9시4분께 서구 쌍촌동 모 아파트 입구 캐노피 천막에서 70대 남성 B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현재까지 A·B씨의 시신에서 폭행이나 목을 조른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CCTV 영상과 A·B씨의 유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이나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