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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비위 책임' 문병훈 서부경찰서장 대기발령

입력 2024.04.15. 16:56
부임 후 소속 경찰관 음주운전만 4번째
신임 서장에 장명본 광주청 치안정보과장
광주 서부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경찰청이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의 잇단 의무위반 행위에 대한 지휘 책임을 물어 문병훈 서부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1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문 서장은 이날 오후부터 광주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로 대기 발령됐다.

문 서장의 갑작스러운 대기발령은 지난해 2월7일 부임 이후 이어진 소속 경찰관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문책성 조치로 알려졌다.

실제 서부서는 문 서장 부임 이후 최근까지 음주운전 비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의 '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 1호' 발령 기간(3월7일~4월11일)인 이달 3일 본서 형사과 소속 A 경감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사고를 냈다.

또 3·1절 연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본서 금호지구대 소속 B 경위가 해임됐으며, 지난 2월에는 술을 마시고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적발된 본서 형사과 소속 C 경사가 직권경고 처분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시보 생활을 끝내고 갓 입직한 본서 모 지구대 소속 D 순경이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강등됐다.

한편, 신임 서부서장은 장명본 광주경찰청 치안정보과장이 맡는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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