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金···대회 5연패 달성

차솔빈 기자
업데이트 2026.09.27. 22:09
27일 도요하시 시민구장서 3-1 승리
곽빈 6.1이닝 1실점 9K 호투 달성
8회 김도영·문보경 역점 적시타 쳐내
박영현 1.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지켰다
27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선발투수 곽빈. 뉴시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격파,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곽빈은 6.1이닝 4피안타 1실점 2사사구 9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뒤이어 등판한 조병현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박영현은 1.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1회초 한국은 김주원의 볼넷과 김도영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1회말 곽빈은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막아냈다.

2회초 윤동희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문현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서갔다.

3회초 노시환의 안타와 윤동희의 번트로 추가점 기회를 노렸으나 아쉽게 무산됐고, 3회말 곽빈은 삼진을 곁들이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5회말 곽빈은 첫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위력적인 삼진 행진으로 일본 타선을 잠재웠다.

27일 곽빈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뉴시스. 

7회말 등판한 곽빈이 1사 후 연속 안타를 내주며 흔들린 끝에 동점 적시타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이어진 1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조병현이 후속 타자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27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8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김도영. 뉴시스

8회초 한국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김지찬의 2루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3루수 강습 적시타를 쳐내며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문보경의 연속 안타가 터져 나와 점수 차를 3-1까지 벌렸다.

8회말 등판한 박영현은 상대 무코야마 모토키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다음 타자 아이자와 료스케를 삼진 처리하고, 야노 유키야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은 2아웃 상황에서 상대 후쿠이 쇼고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어 쓰지모토 유키도 안타로 내보내면서 주자 1, 2루의 위기가 닥쳤다. 하지만 마지막 대타로 등판한 시바사키 마사토를 삼진아웃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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