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기간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개인전을 가리지 않고 짜릿한 금메달을 합작해 내며 기쁨을 만끽했다.
27일 오후 5시 기준 대한민국은 금18, 은 22, 동 38로 종합 3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날 승마 국가대표 남동헌(모나미승마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남동헌은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승마공원에서 열린 마장마술 개인전 결승에서 마필 ‘레오니다스’와 출전해 평균 75.190점으로 2위 위지아이(중국·75.050점)을 단 0.14점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만의 금메달로, 남동헌은 지난 25일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 개인 2번째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같은날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강준이(17)군은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얻어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75-70으로 승리하면서 금빛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만의 금메달로, 앞서 남자 대표팀 역시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12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농구는 12년만에 남녀 동반 금메달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같은날인 26일,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시청), 도경동(대구시청), 황희근(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44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세계랭킹 2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어펜저스’라고 불리며 최정상급 기량을 뽐내 왔다.
2014년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제패한 한국은 이번에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시안게임 4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오상욱은 아시안게임 2연속 2관왕에 오르는 영예도 안았다.

e스포츠 대전격투 대표팀 역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합작해 냈다.
26일 연제길(스트리트 파이터6), 배재민(철권8), 이광노(터 킹 오브 파이터즈XV)의 한국 e스포츠 대전격투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5-2로 꺾는 데 성공했다. 이는 e스포츠 대전격투 사상 첫 금메달이다.
4세트까지 2-2 스코어를 유지하던 한국은 5세트 철권 8에서 승리를 따냈고, 6세트 스트리트파이터6와 7세트 철권8에서도 연이어 승리를 따내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편, 셔틀콕 여제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한국 단식 선수 첫 아시안게임 2연패를 정조준한다.
안세영은 27일 세계 5위 랏차녹 안타논(태국)과의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2-0(21-8, 21-9)로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날 32강에서 카밀라 스마굴로바를, 16강에서 라니트마 리야나게를 꺾은 안세영은 이날 안타논까지 꺾으며 연승가도를 달렸다.
이날 동메달을 확보한 안세영은 28일 오후 준결승에서 중국 첸유페이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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