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모여 만든 즉흥 팀이 우승까지 이어져 더 뜻깊습니다.”
제38회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 여성클럽부 우승팀 맥아당 MVP자 주장인 박하림(30)씨는 경기 후 이같이 말했다.
맥아당은 천안·세종·대전·광주 등 각 지역 선수들이 모여 이번 대회를 위해 꾸려진 프로젝트팀이다. 기존 팀이 아닌 즉흥적으로 구성된 만큼 조직력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대회 당일 처음 호흡을 맞춘 뒤 빠르게 팀워크를 끌어올렸다.
박씨는 “각자 소속된 팀이 있는 선수들도 있고 처음 함께하는 경우도 많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 분위기가 잘 맞았다. 특출난 선수들이 모인 팀은 아니지만 서로 믿고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새로 나온 팀이라 상대가 우리를 잘 몰랐던 점도 도움이 됐다. 결승에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것이 우승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psy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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