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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선수단, 전국동계체전서 다관왕 대거 배출

입력 2025.02.20. 18:03
강다현·예카테리나·이윤주·조다은 등 맹활약
광주는 대회 3일차만에 깜짝 메달 획득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크로스컨트리 여초부 계주에서 전남선수단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윤주(1위 단상 왼쪽)은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광주·전남 선수단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은 다관왕을 배출하며 목표인 종합 8위에 한걸음 다가섰고, 광주는 값진 첫 메달을 따냈다.

전남 선수단은 대회 3일차인 20일까지 금메달 1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지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강다현(여수삼일중 3년)을 비롯한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이윤주(나주다시초 6년) 등이 선전한 덕분이다. 이날 알파인 스키 회전경기에 출전한 강다현은 1분18초0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복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바이애슬론에 출전한 예카테리나가 사격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

크로스컨트리에서도 전남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전남 선수단은 초등부 계주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달을 휩쓸었다. 남초부 8㎞ 계주에서는 화순초 학생들로 구성된 최지호(6년), 백계영(6년), 문승환(5년), 김찬우(5년)가 28분17초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여초부 6㎞ 계주에서는 이윤주가 이지효(화순초 5년), 최보유(화순초 6년)와 출전해 23분59초3을 기록,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이윤주는 크로스컨트리 4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남은 경기인 스프린트 0.7㎞에서도 우승하면 5관왕에 이른다.

여중부 계주(15㎞)에서는 조다은(화순제일중 3년)이 3관왕을 차지했다. 조다은은 소지희(전남체육중 1년), 장원지(화순제일중 1년)과 함께 56분00초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다은이 남은 스프린트 1.2㎞에서도 우승해 4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바이애슬론에서도 전남의 승전고가 울렸다.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한 강다현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

예카테리나가 바이애슬론 여자일반부 집단출발 12.5㎞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바이애슬론 남자일반부 집단출발 15㎞ 경기에서는 티모페이 랍신(전남체육회)이 은메달, 스타로두배찌 알렉산더(전남체육회)가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광주 선수단은 대회 3일차만에 첫 메달 소식을 전했다.

스키 스노보드 남자일반부에서 평행대회전에 출전한 김규원(광주알파인스노보드스키클럽)이 예상외 경기력을 발휘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김규원은 광주알파인스노보드클럽에서 맞춤형 훈련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끌어 올린 결과 생애 첫 메달을 따낸 것으로 전해진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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