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U15가 우승컵을 높이 들었다.
광주FC U15는 지난 9월 29일 광주 보라매 구장에서 열린 '제7회 광주시 축구협회장기' 결승전에서 WKU U15를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광주는 동료를 활용한 연계,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사이드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후반 들어 높은 수비라인으로 미드필드 지역을 장악함과 동시에 강력한 압박을 선보였으며 후반 22분 박세환(FW/2년)의 PK 득점과 경기 종료 직전 유지훈(MF/2년)의 날카로운 역습 쐐기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임준형 감독은 "무더운 날씨와 연달아 이어진 경기로 인해 컨디션이 온전치 못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근성과 투지가 우승을 만들었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이 소중한 우승컵을 성장의 밑거름이라 여기고 더 발전해나가는 광주FC U15선수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감독상(임준형 감독)을 비롯해 최우수선수상(정이서), 공격상(박세환), GK상(안하람)까지 각종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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