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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상무중 최진우, "5.18대회 찍고 소년체전도 정복할 것"

입력 2023.05.10. 16:29
[제25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교 태권도대회]
초교 5학년 태권도 시작, 라이트헤비급 출전
“돌려차기 자신…대회도 소년체전도 금메달 목표”
“국가대표 박우혁 롤모델…태극마크 달고파”
상무중학교 소속으로 '제25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교 태권도대회'에 출전한 최진우군이 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제25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교 태권도대회]

"미래에는 박우혁 선수처럼 국가대표가 돼서 국제무대를 호령하고 싶습니다."

'제25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교 태권도대회'가 오는 10일~17일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 광주시, 5·18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고부 755명, 남중부 568명, 여고부 342명, 여중부 294명 등 모두 1천959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광주지역에서는 남고부 21명, 남중부 27명, 여고부 13명, 여중부 17명 등 모두 78명이 참가한다. 이들 가운데는 라이트헤비급 강력한 우승후보인 광주 상무중 소속 3품 최진우 군이 있다.

대회가 한창 열리고 있는 10일 빛고을체육관에서 만난 그는 "금부초등학교 5학년 시절 태권도를 시작했다"며 "초등학교에 태권도부가 있었는데 선수들이 멋있어보여서 태권도와 인연을 맺었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원래는 헤비급에서 뛰었는데 더 낮은 체급에서도 뛰어볼 필요가 있다고 느껴서 라이트 헤비급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장 자신있는 기술로 '돌려차기'를 언급했다. 최 군은 "돌려차기가 제일 자신이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자주 선보일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또 "학교에서 수업시간 이외에 훈련을 꾸준히 했다"면서 "코치선생님이 선수들의 창의력과 자기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훈련 환경을 만들어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회에 참가한 만큼 1등이 목표다. 반드시 우승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80년 신군부의 독재 탄압에 맞선 광주의 5·18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렸고 25회 차를 맞고 있다. 그는 "5·18은 학교에서 사회시간에 배웠다"며 "다시는 그런 가슴아픈 일이 없어야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최군은 이번 대회 이후 27일부터 4일간 울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소년 체전도 1등이 목표다. 이번에 처음으로 소년체전 나가는데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최군은 롤모델으로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인 박우혁(에스원 태권도단)을 언급했다. 최군은 "나도 열심히 태권도를 해서 박우혁 선수처럼 멋진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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