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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송정역, 통합시 관문 걸맞는 대외 경쟁력 확보 관건

@무등일보 입력 2026.02.04. 17:45

광주송정역을 통합시 관문에 걸맞는 위상으로 재편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광산구는 역사 광장 확장·재설계와 함께 맞은편 1003번지 폐유흥가 정비를 양축으로 한 공간 재구성에 나선다. 이에따라 통합시 송정역은 단순한 재편이나 정비를 넘어선 대외 경쟁력으로 전국적 명소로, 대중이 찾고싶은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송정역 정비가 단순한 사업을 넘어선,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21세기 문화예술도시에서, 비엔날레의 도시에서 또 하나의 그렇고 그런 역사 확장과 재편은 무의미하다. 새로움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순 없다. 과학적 동선으로 환승과 이동에 있어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일은 디폴트 값이다. 핵심 명성을 기반으로 대중이 찾고 싶은 감각을 제공해야 한다. 하여 일부러 가보고 싶은 역, 자체 경쟁력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위해서는 준비단계부터 최고수준을 넘봐야 한다. 역 하나에도 예술과 과학과, 역사와 스토리가 숨쉬게 하는거다.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공항과 역사들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여기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시선이 필요하다. 주차장과 쉼터, 임시 활용 공간을 넘어 문화·콘텐츠·도시 브랜드가 결합된 복합적 구상이 뒤따라야 한다. 관문은 관리 대상이 아니라 경쟁 대상이다.

송정역 일대 재편은 단순한 민원 사업이어선 안된다. 통합시의 얼굴을 만드는 작업이다. 지역이 외부와 만나는 첫 공간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인상과 경쟁력이 갈린다. 지금 필요한 것은 최소 기준의 정비가 아니라, 전국 어디와도 경쟁력을 자랑하는 관문이다. 광산구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세계적 공간을 만들어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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