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돌봄과 배려의 정책들이 대한민국 표준을 넘보고 있다.
시민을 위한 돌봄과 배려가 단순히 새로운 정책을 넘어, 대한민국 행정의 표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가 광주를 주목하는 이유다.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고단한 아침을 보듬는 배려의 정책이다. 경직된 근무 문화에 균열을 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현실적 해법으로 전국적 공감을 얻었다.
또 당직 제도를 'AI 당지기'로 대체한 것 역시, 공직자의 피로를 덜어주는 동시에 24시간 시민의 필요에 응답하겠다는 배려의 출발이다.
특히 복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끈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돌봄과 배려 행정의 정수다.
나이와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필요할 때 기댈 수 있는 보편적 돌봄 체계는 초고령화 사회의 불안을 해소할 가장 선진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내년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을 앞두고 복지부 장관이 직접 광주 현장을 찾은 것은, 이미 광주가 미래 복지의 길을 열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광주의 정책들은 단순한 문제 해결을 넘어선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아이의 건강과 부모의 불안을 함께 돌보고, 성폭력 피해자 새출발 응원금은 상처 입은 이의 존엄한 삶을 배려한다.
광주발 혁신의 핵심은 이처럼 '사람'을 중심에 두는 철학에 있다.
제도의 틀에 시민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눈높이에서 필요를 찾아 해결하려는 노력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표준이다.
돌봄과 배려에 기반한 광주의 실험이 우리 사회 전체를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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