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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 국힘만도 못한 일인체제 '또대명'···전대 비상

@무등일보 입력 2024.06.24. 17:2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사퇴하고 사실상 8.18 전당대회 수순에 들어갔다. 민주당의 1인체제가 고착화하면서 '친윤'대 '반윤'으로 흥행을 이끌고 있는 국민의힘만도 못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또 대명'(또 대표는 이재명)에 최고위원까지 친명 독무대가 예상되면서 전당대회 흥행이 비상이다.

민주당은 22대 총선 압승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체국면에서 빠지거나 국민의힘에 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이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는가 하면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 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맞춤형 당헌·당규 개정 등 사당화 논란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밀리고 있는 현실에서 전당대회마저 국힘에 뒤쳐지면 어디까지 추락할지 우려가 되는 지경이다.

총선 후 사당화에 매몰되는 양상이다. 특정인의 연임을 위해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공개석상에서 낮뜨거운 '명비어천가'를 읊조리는 등 국민을 괴리시키는 양상이다. 대선에 출마하는 당대표가 선거 1년 전 사퇴토록 한 조항을 당무위원회 의결로 바꿀 수 있도록 개정했다. 얼마전엔 대구시당위원장이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고 공개리에 발언, 일인체제의 극단을 드러냈다. 원내대표도 단일후보로 찬반투표로 정했다. 당원권을 강화한다며 국회의장 당내 경선과 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반영키로 확정했다.

'또대명' 기류 속에 대항마는 전무하다. 강고한 일인 체제에 도전장 자체가 불가능하다. 22대 총선에서 비명계 의원들 대부분이 낙천하거나 낙선하며 민주당은 반대 목소리가 전무한 , 이재명 만을 위한 정당으로 굴러가고 있다.

당내서조차 전대 흥행을 걱정하는 지경이다. 흥행은 물건너 갔고 최고위원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나경원, 윤상현 의원이 경쟁구도를 형성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이 극단적 일인체제에서 지역정치권이 자신들의 정치력의 보여줄 수 있을지, 거수기로 충성경쟁이나 하며 한계를 반증할 것인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민주당의 과도한 일인체제를 경계한다. 누구를, 무엇을 위한 집중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충성)당원과 의원들만의 무대, 국민은 구경꾼으로 소외시키는, '그들만의 리그'에 빠저 나락으로 가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

'사당화'의 달콤한 독배에서 벗어나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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