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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리단길', 광주 대표 브랜드로···골목상권 성공 주목

@무등일보 입력 2024.04.14. 17:38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동구 동명동 카페거리, 일명 '동리단길'이 지역 대표브랜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광주 동구와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협의회)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브랜드 육성에 나서 이 일대가 광주를 대표하는 골목상권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동구와 협의회에 따르면 동리단길이 광주시 '2024년 우수상권 집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동명동 카페거리 일원에 '동명 로컬콘텐츠 타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지난 2019년 상인과 주민, 건물주, 로컬크리에이터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정기·수시 회의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제 발굴과 협력을 유도 해오고 있다. 이들은 향후 이일대 상권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로컬 브랜드를 구축하고, 로컬 콘텐츠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명동 카페거리 일원은 오래된 고급주택과 한옥을 개조한 감성 있는 카페들과 각종 소품가게, 맛집 등이 모여 있어 SNS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일명 '동리단길'로 불리고 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21년 자치구 최초로 골목재생팀을 신설했고, 이후 행정안전부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했으며, '커피산책'이라는 로컬브랜드 축제를 주민과 개최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주차와 임대료, 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해오며 주목을 받고 있다.

동명동 카페거리가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커가길 기대한다.

그간 민·관이 쏟아온 노력과 전문성이 동명동 골목상권 활성화로,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 피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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