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매가격 하락폭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전세가격도 4주 연속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 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주(-0.16%)보다 하락폭이 소폭 감소한 -0.10%를 기록했다.
서울 0.25%, 경기 0.09% 등 수도권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전국적으로 0.06% 상승한 것과 달리 5주 연속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하락세가 가장 컸던 남구(-0.23%)는 진월·봉선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10%를 보인 북구는 매곡·문흥동 구축 위주로, 동구(-0.09%)는 계림·소태동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0.07%에서 -0.08%로 하락폭이 커졌지만 서구는 -0.12%에서 -0.04%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연령별로는 15년 초과 구축급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그동안 하락세가 컸던 5년 이하 신축급은 -0.18%에서 -0.06%로 하락폭이 크게 감소됐으며 5년 초과 ~10년 미만은 -0.09%에서 -0.03%로, 10년 초과~15년 미만은 -0.18%에서 -0.06%로, 20년 초과는 -0.19%에서 -0.12%로 각각 하락폭이 축소됐다.
15년 초과~20년 미만의 경우 -0.05%에서 -0.11%로 유일하게 하락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40㎡이하 소형 하락세가 컸다.
40㎡이하의 경우 -0.17%에서 -0.30%로 하락폭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135㎡초과 대형도 0.02%에서 -0.17%로 큰 폭으로 하락 전환됐다.
40㎡초과~60㎡이하는 -0.16%에서 -0.03%로, 60㎡초과~85㎡이하는 -0.16%에서 -0.12%로, 85㎡초과~102㎡이하는 -0.16%에서 -0.06%로, 102㎡초과~135㎡이하는 -0.17%에서 -0.15%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최근 한 달 동안 가격 하락폭이 크게 확대된 광주의 경우 누적변동률도 -1.17%로 전국 평균 1.18%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 번째로 하락폭이 큰 제주(-0.81%)와는 0.36% p 차다.
실거래에서도 하락거래 비중은 여전히 상승거래에 비해 높았다.
광주전남 대표 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의 최근 한 달간 실거래 분석을 보면 전체 매매 거래 1천425건 중 상승거래는 643건(45.1%)에 그친 반면 하락거래는 692건(48.6%)으로 하락거래 비중이 높았다. 보합거래는 90건(6.3%)이다.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전세가격도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를 기록했다.
동구는 -0.02%에서 -0.03%로, 남구는 -0.06%에서 -0.07%로, 광산구는 -0.01%에서 -0.04%로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북구는 -0.06%에서 -0.05%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구는 -0.02%에서 0.01%로 유일하게 상승 전환됐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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