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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7당 원내대표 만찬···국회 운영 공동 대응 등 논의

입력 2024.08.13. 16:17
거부권 정국·인선 논란 등 대응방안 논의

야7당 원내대표들이 22대 국회 출범후 처음으로 13일 만찬 회동을 갖고 국회 공동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새로운미래·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7당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이번 원내 사령탑간 만남은 최근에 일정이 잡혔다. 이전에도 한 차례 진행하려 했으나 참석자들 개인 일정 등 이유로 이날로 순연 됐다고 한다.

야7당은 이날 만찬을 통해 거부권 행사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공조 의지를 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방송4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도 예상돼 정국은 또다시 얼어붙을 전망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6당은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에도 불참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그동안 야당이 공조해 왔는데 같이 모여 의지를 다시 다지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자리"라며 "야당이 윤석열 정권 폭주에 강력하게 모여 뜻을 같이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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