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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언론에 '애완견' 이어 '기레기' ···여 "호위무사의 오물같은 말"

입력 2024.06.17. 17:19
국힘 “공당 책임 포기한 민주당 민낯…사과하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앞줄 오른쪽 두 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 중앙위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중앙위원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4.06.17. xconfind@newsis.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 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 양문석 의원이 '기레기'라고 언론을 재차 비판 하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에 대래 국민의힘은 공당의 책임을 포기한 민주당의 민낮이 드러났다며 사과하라고 공세를 폈다.

양 의원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의 '검찰 애완견' 발언을 거론하며 "기레기(기자+쓰레기)라고 하지 왜 그렇게 격조 높게 애완견 이라고 해서 비난받는 일인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언론사 소속의 '법조기자'라고 사칭하는 기자연(인)체 하는 '기레기'를 향해 '검찰의 애완견' 운운한건, 애완견 '꿈'이를 키우는 꾸미의 아빠로서 자존심이 상한다"며 "애완견에 대한 지독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언론인 출신인 노종면 민주당 의원도 "권력이 주문한 대로 받아쓰고 권력에 유리하게 프레임을 만들어주는 언론을 학계에서도 언론에서도 애완견(랩독)이라 부른다"며 "애완견 이라 했다고 언론 비하, 망언 따위 반응이 나올 일이 아니다"라고 가세했다.

노 의원은 "이화영 진술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원구치소가 기본적인 자료 제출조차 거부하며 진상규명을 방해하는데도 대다수 언론은 검증에 나서기 보다 검찰 주장 받아쓰기에 분주하지 않냐"며 "감시견이라 해줄까"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에 즉각적으로 비난하며 공세의 고삐를 쥐는 모양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양 의원을 향해 "본인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만큼 이 대표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이성을 잃고 안하무인 격으로 행동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 호위무사 양 의원의 '기레기 발언'이 공당의 책임성을 포기한 민주당의 어두운 단면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건강한 정당이라면 이 대표 망언을 반성하고 사과했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반대로 이 대표 호위무사들이 나서서 오물과도 같은 말을 퍼붓고 있다"며 "지금 민주당은 오염됐고 병들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총선과정에서 드러난 양 의원의 '사기 대출 의혹'을 부각하며 "숱한 논란에도 국회에 입성시켜 준 당대표를 위해 검찰과 언론을 물어뜯는 양 의원의 맹활약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통렬히 반성하고 국민과 언론인들께 정중하게 사과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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