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수선거 표심 향배 촉각···힘 있는 여당 후보 vs 변화 요구 무소속 후보

이윤주 기자
업데이트 2026.05.31. 16:57
대통령·통합시장·정부 협력 리더십 지역 발전 좌우
국가산단·군공항·통합청사 사수 등 정부 공조 중요
민주당 김산, 정부 협력 국비 확보·미래산업 추진 강점
무소속 정영덕, 새로운 군정 운영 강조 군민 선택 호소

무안군수 선거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군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표 대결을 넘어 무안의 미래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는 분위기다.

현재 무안은 국가산단 추진과 항공특화산단 조성, 군공항 이전 대응, 오룡지구 정주여건 완성 등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통합청사 사수 문제 역시 지역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정부와의 협력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민주당 김산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하는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세우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군정을 운영하며 남악·오룡 성장 기반 확대와 생활 인프라 확충, 국·도비 확보 등을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김 후보는 중앙정부와 전남도를 오가며 주요 현안을 챙겨온 경험 등 행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에 맞서 무소속 정영덕 후보는 변화와 군정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항공 특화 산업 육성, 공항 배후단지 조성, 항공 정비(MRO) 산업 및 관련 기업 유치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팜 확대,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대 및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통해 군민 소득 안정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막판 민심의 향배에도 촉각이 쏠리고 있다.

남악의 한 주민은 “지금 무안은 국가사업이 많아 정부와 호흡을 맞추는 행정력이 중요하다”며 “사업이 끊기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힘 있는 민주당 후보가 정부 정책과 발맞춰 예산을 확보하고 국가사업을 추진하는 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군민들은 정치적 갈등보다 누가 실제 발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반면 망운면 주민 A씨는 “기존 방식과 다른 새로운 변화도 필요하다”며 “군민 생활에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경쟁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행정의 연속성과 새로운 변화 사이에서 최종 선택은 군민들의 몫”이라며 “사전 투표가 마무리된 만큼 막판 부동층 표심잡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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