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전남광주 겨울스포츠···SOOP 수퍼스 본격 '출범'

차솔빈 기자
업데이트 2026.10.03. 17:33
3일 SOOP 스타디움서 창단·출범식 개최
'Build Together, Win Together' 캐치프레이즈
김세진 감독 "우승 위해 26승 목표로"
3일 SOOP 스타디움, 수퍼스 창단식에 참석한 시민들. 차솔빈기자
3일 창단과 함께 출정식을 가진 김세진 감독과 선수단. 차솔빈기자

“새롭게 시작하는 팀, SOOP 수퍼스에서 우승을 향해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겠습니다.”

여자프로배구 SOOP 수퍼스가 창단식을 열고 리그와 컵 대회에 앞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3일 광주특별시 서구 SOOP 스타디움(기존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SOOP 수퍼스의 창단식에는 민형배 광주특별시장,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당위원장, 서수길 SOOP CVO, 이민원 SOOP대표이사, 이병호 SOOP 수퍼스 단장,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등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창단식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과 귀빈 소개, 연고지 협약식, 구단기 퍼포먼스, 캐치프레이즈 공개, 마스코트와 응원단 소개, 선수단 소개, 유니폼 공개, 감독 출사표, 선수단 Q&A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출범식에서 공개된 SOOP 수퍼스의 캐치프레이즈는 ‘Build Together, Win Together’다. 이제 막 출발한, 아무것도 쌓지 않은 팀에서 선수단과 팬이 함께 한 경기씩 쌓아 올리고, 함께 승리를 완성한다는 설명이다.

V-리그에 새로 합류하게 된 SOOP 수퍼스는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3일 오후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SOOP 수퍼스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염주체육관 SOOP 스타디움. 뉴시스

기존 광주 연고 구단이었던 AI페퍼스가 모기업 페퍼저축은행의 운영난으로 인해 해체 위기에 놓였다. 매각 대상을 찾던 중, 새로운 운영 주체로 나선 SOOP이 AI페퍼스 여자프로배구단을 인수하고 한국배구연맹(KOVO)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2026-2027시즌부터 V-리그 여자부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됐고, 이렇게 끊어질 뻔 했던 전남광주 지역 동계 스포츠의 명맥이 유지됐다.

민형배 광주특별시장은 “올해 우리 지역의 동계 스포츠가 멈출 것 같아 걱정이 많았지만, SOOP에서 구단을 이어받고, 광주특별시를 연고지로 선택해 주셨다”며 “SOOP이 연결과 확장을 함께하고, 승리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방향으로 잡았다. 광주특별시가 가는 방향과 일맥상통한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가능한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를 연고로 한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SOOP 수퍼스 선수단이 3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염주체육관 SOOP 스타디움에서 창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이민원 SOOP 대표이사는 “SOOP 수퍼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퍼스의 첫 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라 감격스럽다. 팬들에게 사랑받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배구를 통해 더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는 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진 SOOP 수퍼스 감독은 “팀은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고 움직여야 한다. 우승을 향해 한 걸음씩 올라가는 것이 팀의 목표다”며 “전남광주 지역민들과 함께 팀이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정말 감격스러운 의미를 갖고 있고, 열심히 준비하고 최고의 성적을 향해 나아가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남광주를 연고로 한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SOOP 수퍼스 선수단과 창단을 축하하기 위한 내빈, 팬들이 3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염주체육관 SOOP 스타디움에서 창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우승을 위한 이번 시즌 26승을 목표로 잡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OOP 수퍼스는 오는 1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치러지는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상대로 구단 첫 경기를 치른다.

본격적인 정규시즌의 경우, 오는 11월 1일 2026-2027시즌 HK흥국금융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원정 경기로 첫 발을 뗀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

SOOP 수퍼스 주요뉴스
댓글1
0/300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