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고용률 상승하고 실업률 하락했다

이삼섭 기자
업데이트 2026.09.10. 08:00
국가데이터처, 8월 고용동향 분석
생산가능연령 기준 고용률 69.7%…1.0%p ↑
실업률 0.3%p 하락한 1.9%로 고용 여건 개선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8월 고용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남광주 지역의 고용 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였다.

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남광주 생산가능연령(15~64세·OECD 비교 기준) 고용률은 69.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8.7%)과 비교, 1.0%p 상승한 수치다. 이는 전국 평균(70.4%)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상승폭(1.0%p)은 전국 평균 상승폭(0.5%p)의 두 배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역시 64.5%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p 올랐다. 전국 평균은 63.3%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8월 실업률은 1.9%로, 지난해 같은 달(2.2%)보다 0.3%p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 실업률인 2.0%보다 0.1%p 낮은 수준이다. 지역으로 살펴보면, 생산가능연령 인구 고용률의 경우 광주권은 68.5%로 1.7%p, 전남권은 70.9%로 0.4%p 각각 올랐다. 15세 이상 고용률로 넓히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광주권은 62.6%로 0.9%p 상승했다. 전남권은 전년과 같은 66.0%를 기록했다. 실업률의 경우 광주권은 2.0%로 0.2%p, 전남권은 1.8%로 0.3%p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업종별로 명암이 갈렸다. 돌봄·복지 수요 확대와 공공 부문 구직 활성화 정책에 따라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8만 6천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만3천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4만5천명) 부문에서 큰 폭의 증가가 나타났다. 반면 내수 회복 지연과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들은 여전히 한파를 겪고 있다. 소비 위축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숙박 및 음식점업’(-6만1천명)과 제조업(-3만8천명) 부문에선 취업자가 감소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에너지·공급망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3대 메가프로젝트의 조속한 추진 등을 통한 경제 전반의 일자리 창출력 강화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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