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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 공사 현장 인근 인도 갈라져···남구 "조치 중"

입력 2025.03.25. 09:47
봉선동 '보도블록 꺼짐' 민원 접수
지하철 공사 인도→차도 변경 원인
區 "정비 중…하수관 등 추가 조사"
광주 남구 봉선동 도시철도 2호선 4공구 공사 현장 인근 인도 약 100m 구간에서 균열이 발생했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도심의 한 인도가 지하철 공사로 인해 심하게 파손되면서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25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봉선동 도시철도 2호선 4공구 공사 현장 인근에서 보도블록이 내려앉았다는 민원이 2건 접수됐다.

현장 조사 결과, 보도블록 침하뿐만 아니라 투수콘 재질로 포장된 주변 인도 약 100m 구간에서도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구는 지하철 공사를 진행하며 인도의 일부를 차도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이로 인한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구는 해당 지역의 하수관 등에 이상이 없는지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철도본부도 인도 정비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땅 꺼짐 등 심각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비가 완료되면 추가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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