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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로야구 개막전 이모저모] 티켓팅 실패 팬들, 경기장 외부서 열띤 응원

입력 2025.03.22. 16:07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개막전이 열린 22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내부 인크커피. 생중계가 나오는 대형 스크린 주변에 팬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개막전이 열린 22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경기장 외부에서도 응원의 열기가 뜨거웠다.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이 KIA의 개막전 승리를 위해 야구장을 찾아 응원을 보태면서다.

이날 찾은 경기장 내부 카페 인크커피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개막전이 열린 22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일부 팬들이 경기장 외부에서 휴대전화로 생중계를 보고 있다.

특히 생중계가 나오는 대형 스크린 주변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앉을 자리가 없어 서서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도 많이 보였다.

팬들은 이른바 '호통이'라고 불리는 KIA의 노란색 응원봉을 두드리거나 유니폼을 흔들었다.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하나가 되기도 했다.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올 때마다 경기장 내부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개막전이 열린 22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내부 인크커피. 생중계가 나오는 대형 스크린 주변에 팬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KIA 팬 이주연(22·여)씨는 "티켓 예매에 실패해 인크커피에서 보려고 아침 일찍 나왔다. 응원석 만큼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KIA가 올해도 좋은 경기력으로 왕조를 건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장 외부에서 휴대전화로 생중계를 보는 팬들도 있었다.

KIA 팬 정모(55)씨는 "아내와 딸은 표를 구해서 직관 중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때도 티켓을 구하지 못해 경기장 밖에서 봤는데 나름 만족했다"며 "KIA가 올해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3번째 우승을 달성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글·사진=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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