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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렬 BBS광주불교방송 사장 "불교방송 뿌리 지키며 다각형 언론 되겠다"

입력 2025.01.14. 13:31
사옥에 미술관·전시관 마련, 문화·방송 접목
최갑렬 BBS광주불교방송 사장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1.14

"불교방송의 뿌리를 지키면서, 언론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는 다각형 방송이 되겠습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는 최갑렬 광주불교방송 사장의 포부다.

지난해 5월 광주불교방송 사장으로 취임한 최 사장은 불교방송이 본연의 취지에 걸맞는 방송 콘텐츠를 충실히 생산하면서도, 문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최 사장은 "문화 선도의 일환으로 사옥 13층에 미술관을 만들고, 1층에는 기획 전시관을 마련해 오는 21일부터 홍성우 작가의 분청도자 전시회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이같은 문화와 방송의 접목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운 방송, 언론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교'라는 이름이 붙은 종교방송의 특성상 보다 좁은 분야의 언론으로 비치곤 한다"며 "이번 무등일보와 체결한 업무 협약을 통해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양사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시너지를 발휘해 영향력을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침체된 경기 속 지역사회의 따뜻한 소식과 경기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상세히 전달하겠다"며 "종교방송의 뿌리를 지키는 데에도 계속 힘쓰는 한편, 언론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는 다각형 언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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