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6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3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유가족협의회는 오는 11일 오후 3시께 공사현장 6번 게이트와 7번 게이트 사이 지하주차장에서 3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추모식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점을 감안해 30분가량 간소하게 치러진다.
추모식에 앞서 당일 오후 1시께부터는 공사현장에 분향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2년 1월11일 오후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현장에서 201동 39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38~23층 구조물과 외벽이 무너져 내려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지난달 전체 8개동 주거층 부분에 대한 철거 작업을 마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면작업중지 해제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재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새로운 단지명은 센테니얼(centennial) 아이파크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