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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 사상' 화성 참사, 사인·신원확인 본격화···부검 시작

입력 2024.06.25. 15:22
아리셀 박순관 대표, 사고에 머리 숙여 사죄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25. photo@newsis.com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화재와 관련해 25일 오후부터 부검이 실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부검은 전날 발견된 시신 22구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 부검은 정확한 사인 규명에 더해 일부 시신 경우 심한 훼손으로 신원 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가 목적이다.

이날 추가 수습한 시신에 대한 부검은 함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2명이다. 경찰은 신원미상 사망자 21명에 대해 DNA 채취 작업을 통해 신원을 특정할 계획이다. 외국인 사망자가 많아 최종 확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이 한국에 있는 경우 바로 대조가 가능하지만 해외에 있는 경우 공조 요청을 통해 대조해야 하기 때문이다.

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모회사인 에스코넥 박순관 대표는 이날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죄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사고 현장을 찾아 "회사에서 큰 책임감을 갖고 유가족에 모든 방법 통해 필요한 상황을 지원하겠다"며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엄중한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사죄드린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하며 머리 숙였다.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31분께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2천362㎡, 3층짜리 철콘조기타지붕 건물로 리튬을 취급하는 곳이다. 최초 발화는 11동 가운데 3동 건물 2층에서 일어났다. 2층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이뤄지는 장소로 전해졌다. 이 불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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