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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더웠던 6월, 7~8월도 '역대급 더위' 오나

입력 2024.06.24. 18:19
이른 폭염·평년보다 더운 6월
7·8월도 역대급 더위 예상
강수량도 비슷하거나 더 많아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뉴시스

광주·전남지역에서 발생한 6월 폭염일수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다가올 7~8월의 더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대급 여름철 더위를 기록한 지난 1994년과 2018년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올해 6월 폭염일수는 1.1일로 평년 0.1일보다 10배 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광주·전남에서는 7개 관측소 중 광주·장흥·완도·고흥·해남에서 8회 관측됐는데 이는 1981년 7회 이후 가장 많은 관측이다.

기상청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때 지역별 관측 지점과 관측 횟수로 폭염일수를 집계한다.

지난해보다 1주일 가량 이른 6월 폭염과 많은 폭염일수로 인해, 가장 더운 여름으로 꼽히는 1994년과 2018년만큼 더울 것이라는 예상도 지배적이다.

실제 1994년에는 46일 동안 폭염이 발생했으며 폭염일수가 26.3일로 가장 많았다. 2018년은 26.0일로 뒤를 이었다.

6월 평균기온 역시 1994년이 22.4도, 2018년이 23.6도를 기록했는데 이날까지 올해 6월 평균기온은 23.7도로 평년 범위인 21.2~21.8도보다 2도 이상 높았다.

지역에 폭염과 함께 폭우도 잦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오는 7월 강수량은 평년(206.5~279.1㎜)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로 나타났다. 8월에도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많은 비가 내려 월강수량이 평년(192.2~322.0㎜)과 비슷하거나 많은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6월 더위가 이동성 고기압에 의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더위였다면 장마 이후 습도로 인해 후덥지근한 동남아 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습한 더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만큼 여름철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잘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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