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섬 주민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10월3일까지 7일간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목포해수청은 대책 기간 동안 증선·증회를 통해 평소보다 108여회 증가한 2천747회를 운항해 여행객의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귀성객이 몰리는 완도-청산 및 당목-서성 항로는 여객선 1척을 추가 투입하고, 완도-청산, 화흥포-소안 등 총 3개 항로는 운항횟수를 늘린다.
이 기간 이용객은 전년 대비 약 2% 증가한 15만5천명으로 전망되며, 추석 다음 날인 30일에는 3만1천여명이 몰리면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해수청은 추석 연휴에 앞서 여객선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마치고, 대책 기간 중에는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안전하고 원활한 해상교통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객선 이용객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출항 10분 전에 승선을 완료하는 등 여객선 승하선 업무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목포=박만성기자 mspark21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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