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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에 담아낸 사계

입력 2024.11.11. 17:48
석정 박광순 개인전 11일까지
무등갤러리…80여점 선보여
박광순 작 '추경'

결실의 계절 가을, 또다른 결실을 맺고 있는 한국화전시가 열리고 있다.

석정 박광순 개인전이 무등갤러리에서 지난 7일 오픈해 1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개인전은 그의 40여년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로 절경과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낸 수묵채색화, 유화로 그린 정물화와 풍경화 등 약 80여점으로 꾸려졌다.

색색으로 빛나는 봄 풍경, 신록 가득한 여름 풍경, 붉게 물든 가을 풍경, 하얗게 뒤덮힌 겨울 풍경 뿐만 아니라 각 계절을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을 통해 활기를 부여한 작품 등 다양하게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채워졌다.

또 천둥오리, 독수리, 부엉이 등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작품들도 눈에 띈다.

석정 박광순

박광순은 "많은 분들에게 그림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 차서 그저 감개무량할 따름이다"며 "두루두루 감상하시도 격려와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광순은 2회의 개인전와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 특선, 광주광역시미술대전 한국화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 초대작가 심사와 광주광역시미술대전 한국화 심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미협 남도수묵회 서사모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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