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세큰대)'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구는 14일 열린 제1회 세큰대 졸업식에서 전공수업 40시간과 교양수업 60시간을 모두 이수한 19명의 주민들에게 명예시민학사 학위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올해 현재 총 181개의 강좌를 운영 중인 세큰대는 그동안 3천71명의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평생학습은 개인의 성장과 자기실현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에 발전과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졸업은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이다. 세큰대에서 얻은 지식과 배움을 통해 자아를 성장시켜 이웃과 배움을 나누는 착한 서구민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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