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규정·지침 미달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광주지검에서 '추석맞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사업'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근 광주지검장, 이영남 차장검사 등 검찰 간부와 윤보선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조덕선(SRB미디어그룹 회장)수석 부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원센터는 규정과 지침에 미달한 사각지대 피해자들 20명의 추석나기를 돕기 위해 1천만원을 전달하고, 다른 피해자 115명에게 쌀 등 1천만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했다.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자문, 상담, 법률, 의료분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2005년부터 운영돼 오고 있다.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법무부로부터 광주스마일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올해 372명의 범죄피해자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학자금 등 1억5천만여원 상당을 지원했다.
윤보선 이사장은 "코로나 시국의 어려운 과정에서도 범죄피해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피해자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범죄피해자의 희망이 되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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