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은진)이 지난 15일 제5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난 2019년부터 기후위기대응 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태양광발전 성과를 겨루는 대회이다. 솔라 리그의 심사기준은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부문으로 나눠 한 해 동안 태양광발전시설 증설용량과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실천활동의 귀감 여부 등을 종합평가해 시상이 이뤄지고 있다.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광주지역 공공 유휴부지 3곳에 시설용량 1천2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으며, 전체 조합원중 청소년 비중이 25%를 차지하고 학교밖 청소년 중심의 협동조합을 출범하는데 기여하는 등 청소년과 연계한 사업이 다른 협동조합과 견줘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 지역 대안학교 징검다리 배움터 늘품출신 청년 5명이 지난 12일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늘품청년햇빛발전협동조합'도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조합원 410여명이 참여해 지난 2020년 10월 설립된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그동안 주차장과 아파트 및 학교 옥상 등 광주지역 공공 유휴부지를 임대해 시설용량 2190kW 규모의 태양광시민발전소를 건립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동조합 9곳의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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