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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과, 대구·경북이 광주 민주광장에 모여, 화합의 목소리를 전했다.
바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2024 영호남 문화예술박람회가 열린 것. 영호남의 문화와 특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졌다. 50개의 광역·기초단체 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상품까지 받을 수 있었다.
개막식에서는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보라색 머플러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전통 가락 연주가 영호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는 것만 같았다.
이 자리에서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은 "영호남 박람회는 각각 3일 동안 영호남 양 지역을 오가면서 열리는 민간이 주도하는 상호 교류형이라는
것이 다른 행사들과는 남다른 점"이라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새로운 형식의 박람회는 지난달 유인촌 문체부장관이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혁신사례로 소개하기도 했으며, 이번 박람회 성공을 시작으로 더욱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동서화합을 통해 영호남이 그려낼 지역의 미래가 기대된다.
안태균 수습기자 gyun@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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