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다음달 12일부터 20일까지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개굴개굴 고래고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ACC 창·제작 어린이공연인 '개굴개굴 고래고래'는 베트남 전래동화 '개구리가 울면 왜 비가 내릴까?'를 바탕으로 제작된 어린이 연극이다.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돕기 위해 비의 비밀을 아는 고래 선생님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개구리 '구르구르'의 이야기를 통해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 받는 자연과 물에 대한 소중함을 다루고 있다.
공연은 신비로운 그림자와 개성 넘치는 인형, 음악 등이 함께 어우러져 어린이 관람객에게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 현실 문제를 재미있고 쉽게 전달한다. 교훈적인 내용을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지난 2020년 ACC 어린이극장 초연 이후 2021년 춘천인형극제 대상 수상에 이어 2022년 아시테지 겨울축제에 초청받는 등 대중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개굴개굴 고래고래'는 10월 12∼13일, 10월 19∼20일 총 6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1만 5천 원이다. 3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ACC재단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개굴개굴 고래고래'는 아시아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어린이공연을 그림책,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국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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