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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SF공연 즐기는 나만의 방법 찾아볼까

입력 2024.06.25. 14:35
[ACC ‘대리된 존엄’ ‘거의 인간’ 연계 강좌]
총 4회 7월9일~8월22일
과학적 스토리텔링·AI 등
전문가 초청…쉽고 재밌게
ACC의 대리된 존엄 공연 모습.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리는 SF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ACC가 공연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월과 8월 'ACC 테마강좌-ACC 공연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ACC의 첫 SF 연극인 '대리된 존엄'과 '거의 인간'과 연계한 심화 강연으로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문화정보원B4 문화교육실5에서 총 4차례 걸쳐 열리게 된다.

'대리된 존엄'과 '거의 인간'은 과학(SF)과 인공지능(AI)을 큰 축으로 설정해 인공지능이 보편화된 미래 사회에 '인간'과 '인공지능'의 사회적 공존과 그 관계성을 고찰해 볼 수 있는 ACC 창·제작 공연으로 이번 강연의 세부 프로그램은 ▲과학적 스토리텔링 ▲인공지능(AI) ▲비인간과 인간의 관계 ▲창작자의 역할로 구성돼있다.

먼저 다음달 9일에는 과학적 상상력과 문학적 스토리텔링의 만남을 주제로 이은희(하리하라)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강연에 나선다. 시각기관인 '눈'에 대한 과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눈과 나, 눈과 세상, 본다는 것의 의미 등을 풀어내며 과학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이번 공연에 대한 이해를 더한다.

ACC의 거의 인간 공연 모습. ACC 제공

이어 오는 7월 11일에는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의 저자 김재인 서강대학교 교수가 휴대폰, 스피커, 챗봇 등 일상생활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이 스며든 오늘날을 인공지능의 시대로 명명하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8월 20일에는 '비인간과 인간의 관계(가제)'를 주제로 이동신 서울대학교 교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 교수는 우리가 오랜 시간 인식조차 하지 못한 채 기술, 동물, 사물로 대표되는 비인간 존재들을 도구 혹은 소유의 개념으로 치부하며 '인간'을 중심으로 사고해 왔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 챗지피티(chatGPT) 등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한 오늘날 인간은 과연 이러한 '비인간 존재들과 어떠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포스트휴머니즘' 개념을 통해 살펴본다.

끝으로 같은달 22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단지 기술일 뿐, 우리 시대 예술가가 기계와 함께 창작하는 방법'을 주제로 오영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함께 '오늘날 창작자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한다. 오 교수는 현재의 생성형 인공지능이 현실을 흉내 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그 한계와 가능성을 이해하고 즐기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교육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테마강좌는 ACC가 올해 처음 운영하는 공연 콘텐츠 연계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와 관람객들이 만나 인간과 기계(기술)의 공존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주고받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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