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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스케치북에 담긴 동구의 모습은?

입력 2024.06.25. 14:19
ACC, ‘ACC에 반한 스케치’ 전
내달 7일까지 대나무 정원서
옛 모습부터 현재까지 200여점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장 사진. ACC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광주 동구의 소소한 도시 모습을 한폭의 스케치북에 담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돼 지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대표 서동환)'과 함께 기획한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를 다음달 7일까지 문화정보원 대나무 정원에서 개최한다.

'어반스케쳐스(Urban Sketchers)'는 자신이 살고 있거나 여행하는 도시와 마을을 현장에서 그리는 세계적인 단체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수 백여 개의 지부를 두고 있으며 광주지역에는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에 결성된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은 광주 전역을 누비며 옛 거리와 건물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을 그려낸다.

ACC에 반한 스케치 중 서채은 작가 작품. ACC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ACC를 스케치한 그림을 비롯해 광주 동구의 오래된 모습과 변화된 현재의 모습을 그린 그림 등 20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은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ACC와 광주 도심 속 문화, 시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작은 스케치북에 고스란히 담았다.

지역 작가 및 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ACC는 올해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 '어반스케쳐스광주'와 함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 회원 40여명은 지난 2월 ACC를 방문해 문화전당을 배경으로 한 첫 스케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3~4월에는 어반스케쳐스 작가들을 초청해 ACC 전시 관람과 함께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ACC를 주제로 현장 스케치 시연과 교육 등 워크숍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ACC 청년 기자단 및 서포터즈 등 60여명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ACC에 반한 스케치 중 서동환 작가 작품. ACC 제공

이번 전시는 ACC와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이 그 동안 추진해 온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ACC는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 서동환 대표는 "이번 협력 사업이 ACC의 건축과 조경, 공공미술 등을 보다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공간성과 역사성을 이해하니 회원들의 그림 속에서도 ACC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음이 느껴진다"며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ACC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아시아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역문화예술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역 예술가는 물론 시민들과도 가깝게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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