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2개에 '와르르'···KIA, kt에 5-7 패배···3연패 수렁

차솔빈 기자
업데이트 2026.10.01. 22:35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서 5-7 패배
7회말 김태군 3점홈런 빛 바랬다
상대 힐리어드+김현수 홈런에 실점
KIA 선발투수 양현종. KIA구단 제공
동점 3점홈런을 터뜨린 김태군. KIA 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충격의 스윕패를 기록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5-7로 졌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3.1이닝 7피안타 4실점 1사사구 2탈삼진으로 불안한 피칭을 보이며 조기 강판됐다. 뒤이어 등판한 최지민은 단 1아웃밖에 잡지 못한 채 롱릴리프 황동하와 교대됐고, 황동하 역시 2이닝 1피안타 1실점 3볼넷 1데드볼로 저조한 피칭을 보였다.

1회초 양현종은 최원준에게 안타, 김현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주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1회말 공격에서는 김도영의 내야 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좌익수 쪽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안타 두 개와 땅볼 수비 과정에서 3루 주자의 홈인을 허용해 2-2 동점이 됐다.

4회초 양현종이 상대 장성우를 출루시킨 후, 류현인과 조대현, 안타를 허용하며 2-3 역전을 내준 뒤, 볼넷까지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뀐 투수 최지민 역시 상대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 실점을 했고, 이어 등판한 황동하가 아웃카운트를 잡고 불을 껐다. 4회말 KIA 공격은 카스트로가 볼넷 출루했지만, 김선빈의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5회초 황동하는 힐리어드에게 우중간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뒤이어 김상수와 류현인에게 볼넷 두 개를 내주며 흔들렸으나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6회초 등판한 황동하가 안현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힐리어드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자를 쌓은 뒤 이태양으로 교체됐고, 이태양이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6회말 김도영이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쳤으나 후속 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7회말 KIA가 점수를 만들어 냈다. 나성범의 몸에 맞는 공과 김선빈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김태군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이 상대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은 뒤 다음 타석 김현수에게 우중간 2점 홈런을 허용하며 5-7로 리드를 빼앗겼다.

9회말 여전히 2점차로 뒤진 상황. KIA의 마지막 공격에서 나성범이 우중간 2루타를 치며 끝까지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후속 타자 김선빈과 하주석이 땅볼로 아웃되면서 2사 주자 3루 상황. 상대 투수로 박영현이 등판했고, 대타로 타석에 오른 한준수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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