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무너지고, 타선도 침묵했다' KIA, SSG에 0-6 완패

차솔빈 기자
업데이트 2026.07.16. 22:20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0-6 패배
올러 컨디션 난조+타선 침묵 겹쳐
KIA 선발투수 올러.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패하며 후반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KIA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는 투타의 불균형이 뼈아팠다. 선발 아담 올러가 경기 초반 투구 도중 타구에 맞는 악재 속에 고전했고, 뒤이어 등판한 투수진도 상대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타선은 SSG 선발 아빌라를 상대로 단 4안타에 그치며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는 빈타에 시달렸다.

이날 선발투수 올러는 4.1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면서 6피안타 3실점 2사사구 4탈삼진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1회초 KIA는 김호령의 안타와 김도영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잡는가 했지만 김호령이 주루 플레이 중 아웃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그리고 악재가 겹쳤다. 1회말 올러는 투구 도중 박성한의 타구에 종아리를 맞는 악재를 겪었다. 2회는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KIA 박상준. KIA구단 제공 

3회초 KIA는 박상준과 김규성의 출루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3회말 올러는 볼넷과 안타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최정에게 중견수 플라이로 선제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1이 됐다.

4회말 등판한 올러는 고명준과 최지훈에게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처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말 다시 한번 위기가 닥쳤다. 올러는 정준재에게 안타를 맞은 뒤 최정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허용해 0-3으로 다시 한번 도망을 허용했다. 이후 올러가 내려가고 김범수가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타석에 올라온 상대 최지훈에게 적시타를 맞아 0-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6회말 부상 회복 후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정준재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막아냈다.

7회초 KIA는 카스트로의 볼넷과 김선빈의 내야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무득점에 그쳤고, 7회말 한재승은 고명준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맞아 0-6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8회초 KIA는 김규성의 볼넷 등으로 출루했으나 또다시 무득점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8회말 중간계투로 올라온 이의리는 조형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그 복귀를 알렸다.

9회초 KIA는 전영준을 상대로 나성범과 카스트로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준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는가 했지만 다음 타석 김선빈의 직선타가 유격수 박성한에게 잡히며 경기가 종료됐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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