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남은 대체 외인 아데를린···이범호 감독 "더 좋은 타자 될 것" 기대

차솔빈 기자
업데이트 2026.06.03. 15:12
이범호 "에버리지 올라오면 더 좋아질 것"
시라카와는 즉시 경기 투입 가능
"5이닝 2~3실점만 해줘도 베스트"
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아데를린. KIA구단 제공

이범호 감독이 6주의 계약 기간 중 2주가량이 남은 대체 외인 아데를린에 대해 “앞으로 적응하면서 에버리지가 올라오면 더 좋은 타자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범호 감독은 3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데를린을 2번 타순에 넣어 봤다. 2번을 다른 선수들이 모두 꺼려하는 것 같았다”며 “리드오프 박재현이 발이 빨라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고, 박재현과 김도영 사이에 아데를린을 끼워넣어 승부를 봐 보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2번 아데를린이 잘 먹힌다면 한동안 이어가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계약기간이 2주가량 남은 아데를린과 카스트로 중 누구를 고를지, 또는 아예 다른 선수를 고려하고 있는지 고민도 깊은 모양새다.

이 감독은 “아데를린이 온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초반에는 투수들이 승부를 걸어보는 경향이 있었다면, 이제는 홈런이 두려워 공을 어렵게 던지려 하고 있다”며 “아데를린 본인은 여기서 증명해야 하니, 본래보다 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한 것 같다. 그럼에도 지금 적응을 잘 해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에버리지가 더 올라온다면 충분히 더 좋은 타자가 될 듯 하다”고 말했다.

새로이 영입한 시라카와의 경우 즉시 투입이 가능한 상태라는 평가를 남겼다. 4일 롯데와의 마지막 주중 경기에서 곧바로 선발로 투입될 예정이다.

4일 선발투수로 등판 예정인 시라카와 케이쇼. KIA구단 제공

이 감독은 “시라카와는 심재학 단장님을 비롯해 프론트 등이 일본에 미리 가서 투구를 확인하고 왔다. 스피드는 140㎞ 후반에서 150㎞까지 찍히고 있다”며 “공의 무브먼트같은 것은 팔꿈치 수술 이후가 더 좋다는 평가다. 게다가 한국 야구 경험이 있는 선수라서, 새롭게 온 친구들보다 훨씬 나을 듯 하다. 지금은 5이닝 2~3실점 정도면 베스트라고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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