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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탁 마무리 붙박이 아냐...KIA는 항상 경쟁 체제" 이범호 감독, 마무리 투수 고민 여전

입력 2026.04.16. 16:38
성영탁 1순위 맞지만 고정 아냐
정해영 멘탈 프로그램 진행 중
1군 복귀 시 성영탁·정해영 경쟁
KIA 성영탁. KIA구단 제공

호랑이 군단의 마무리 투수는 정규직이 아니게 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이 그간의 ‘믿음 야구’에 대해 일축했다.

이 감독은 “지금은 성영탁이 지금 상황에서 우리 팀에서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투수이지 않을까 생각하고는 있다. 하지만 결국 경쟁이라고 본다”며 “지금은 해영이가 퓨처스에 내려가 있고 영탁이가 마무리를 보고 있지만, 해영이가 올라왔을 때 영탁이와 해영이, 상현이 중 어떤 투수가 구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상황에 가장 적합할지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이기 때문에 어떤 자리든 경쟁을 하는 것은 당연하며, 서로 경쟁해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가진 투수가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정해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IA 정해영. KIA구단 제공

이 감독은 “해영이는 구위나 이런 것보다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큰 것 같다고 진단이 된 것 같다. 그래서 내일이나 모레쯤 선발로 먼저 들어가서 1이닝을 먼저 던질 것 같다”며 “그렇게 변화를 한 번 줘보고 머릿속에 스트레스가 없을 때 들어가서 던지는 방법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그다음 등판 때는 5회나 6회 중간에 한 번 들어가서 던지게 하고, 그다음 마무리로 들어가게 하는 프로그램을 다카하시 투수 코치와 상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 시점은 퓨처스에서 다카시 코치님이 판단해서 괜찮다고 하면 바로 올릴 것이고, 아직 심리적인 면에서 그렇다고 하면 더 맡겨놓고 진행할 생각이다. 본인도 더 잘 견디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고 퓨처스에 내려가서 머리도 한 번 식히고 오면 더 좋은 구위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마무리로서 몇 년 동안 큰 부상 없이 팀을 잘 지켜줬던 투수이기 때문에 지금의 고충을 잘 감싸고 이겨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해야 될 부분이라 생각한다. 정해영의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서 더 좋은 마무리 투수로 올라올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겠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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