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KIA뎁스 시험대...MVP공백 메워라

입력 2025.03.24. 14:47
[KIA 주간 전망]
김도영 부상...1달 이탈 불가피
홈 3연전 후 대전서 한화 맞대결
대전 신구장 첫 선...적응 관건
지난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리그 개막전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3회 말 1사 주자 없음 상황에서 안타를 친 KIA 김도영이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덕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뉴시스DB]

호랑이 군단이 시즌 개막과 함께 이탈한 '2024 KBO MVP' 김도영의 공백과 마주했다. 김도영의 이탈이 한달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가 복귀할 때까지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가 시즌 초반 순위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는 이번 주 초반 키움 히어로즈와 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3연전을 벌인 후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신구장에서 시리즈를 벌인다.

KIA는 지난 주말 NC다이노스와 2연전에서 1승 1패 장군멍군을 불렀다. 개막전에서 9-2로 승리했지만 전력의 핵심인 김도영이 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빠졌기에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KIA는 3루에 윤도현, 김규성, 페트릭 위즈덤, 변우혁 등을 번갈아 투입하며 김도영의 복귀까지 버티겠다는 계산이다. 그나마 김도영의 부상이 예상만큼 심하지는 않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주 초반 만나는 키움은 지난 시즌 58승 86패 승률 0.403로 최하위에 그쳤다. 특별한 전력의 보강이 없었기에 올해도 유력한 최하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KIA는 키움을 상대로 11승 5패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키움은 주말 개막시리즈 삼성과 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내리 대량 실점하며 연패를 당했다. 첫 경기에서 5-13, 2번째 경기에서 7-11.

선발진이 무너진 탓이 컸다. 새 용병인 케니 로젠버그가 3이닝 8실점으로 고전했고 이튿날에도 선발 하영민이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다만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데나스 등 용병 타자 2명을 비롯한 타선은 2경기에서 12득점을 뽑아내며 화력을 선보였다. KIA는 키움 타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틀어막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아담 올러가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첫 경기에서 KIA는 새 용병 아담 올러를 마운드에 올린다. 키움은 지난해 신인 김윤하를 등판시켜 맞대결을 갖는다. 올러는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7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29로 대박조짐을 보였다. 키움을 상대로 하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3연전을 치른 KIA는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를 만난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기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떠나 올해부터 새 야구장에 둥지를 차린 한화와 3연전.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한준수가 홈런을 때려낸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KIA 구단 제공.

새 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KIA는 시작부터 좋은 기억을 심기 위해서라도 좋은 성적을 거둬둘 필요가 있다. 지난해 맞대결에서는 KIA가 한화에 역시 11승 5패.

로테이션 상 제임스 네일-양현종-올러 까지 원, 투, 쓰리펀치가 나란히 출격하는 만큼 위닝시리즈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시즌 개막 이후 첫 6연전을 벌이는 KIA가 어떤 모습으로 우승후보의 자격을 입증할지 관심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2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

KIA타이거즈 주요뉴스
댓글0
0/300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