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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상 ‘난항’

입력 2026.03.06. 20:11
김해룡·장관호, 여론조사 산식 놓고 ‘평행선’
도민공천위, 중재안 제시에도 불발
오는 8일까지 최종 담판 예고
전남도교육청 전경. 

광주·전남 통합 교육감 선거의 향방을 가를 전남지역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기대를 모았던 후보간 간담회가 핵심 쟁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무산되면서, 교육계 안팎에서는 단일화 무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해룡 후보.

6일 민주진보교육감 전남도민공천위(도민공천위) 등에 따르면 전남 무안에서 열린 김해룡 전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간의 간담회는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종료됐다.

당초 양측은 이번 회동을 통해 도민공천위 단일화의 큰 틀을 확정 지을 계획이었으나, 여론조사 계산 방식을 둘러싼 수싸움이 발목을 잡았다.

장관호 후보. 

두 후보는 여론조사 문구와 지지율 산정 방식 등 이른바 ‘계산법’을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교육장 측이 제안한 방식과 장 전 지부장 측이 고수하는 방식 사이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최종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협상이 결렬 위기에 처하자 도민공천위가 중재에 나섰다. 도민공천위는 두 후보의 입장을 절충한 ‘비공개 중재안’을 제시하며 막판 타협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중재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후보 간의 불필요한 자극을 피하기 위해 철저히 보안에 부쳐졌다.

도민공천위 관계자는 “후보들과 이번주까지 개별적인 추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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