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지역의 경제 및 금융 현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경제금융연구소를 공식 출범시켰다.
전남대는 최근 경영대학 CBA국제회의실에서 지역 경제와 금융 문제에 특화된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경제금융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소의 초대 소장은 김시원 교수(경제학부)가 맡는다. 연구소는 앞으로 산학연관 협력체계 강화에 힘쓰면서 연구 성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출간하는 한편, 정기적인 학술 세미나와 외부 연구 과제 수탁을 통해 신진 연구진을 양성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지역 사회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민형배 국회의원, 박완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김보현 광주시 대학교육혁신센터장, 김경호 광주상공회의소 전무이사, 박필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소 개소를 기념해 열린 특별 세미나에서는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전남연구원 등 대표적인 지역경제의 싱크탱크 기관과 전문가들이 '수도권 집중의 비효율성에 따른 지역의 역할'을 주제로 효과적인 지역균형 발전정책 등에 관해 논의했다.
김시원 소장은 "지역 경제 분석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경제적 도전에 대응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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