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심각한 인구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구교육' 사업을 시작한다.
'인구교육'은 보건복지부에서 출산율 저하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에 대한 이해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 6개 학교가 인구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광주시교육청은 이중 3개교를 운영하며 교육과정, 교육자료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협력해 이달 하순부터 10월까지 인구교육 연구학교인 진만초등학교, 송정중앙초등학교, 운리중학교 등 3개교에서 인구 현상과 변화 이해, 성역할 및 양성 평등, 가족의 소중함과 다양한 가정 이해하기 등을 교육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대상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저출산과 고령화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인구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보다 나은 미래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리중학교는 지난해 열린 '전국 학교 인구교육 수업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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