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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주말 밤 쓰레기장 된 광주 핫플 'ACC 하늘마당'

입력 2024.06.17. 10:01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하늘마당이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말인 15일 오후 9시께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하늘마당. 광주 인근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Z세대 통칭)들의 핫플레이스답게 100여 명의 젊은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이들은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앉아 준비한 먹거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문제는 시간이 1∼2시간 지나면서 하늘마당 잔디밭 한편에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자리를 마무리하면서 쓰레기를 버려두고 간 것이다. 각종 브랜드 치킨·피자 포장지와 맥주캔과 콜라·사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커피와 컵 등이 나뒹굴었다. 전단지 같은 종이 쓰레기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쓰레기통에선 악취가 풍겼다. 먹다 버린 피자 등 음식과 음료 등이 그대로 들어있어서다. 그 주변도 20분 사이에 5봉지의 쓰레기가 더 버려지기도 했다. 음식물 쓰레기는 노숙인·일반인들이 뒤져서 가져간 뒤, 다음 날 오전 ACC 미화팀에 의해 처리된다. 지난 5월 20일 재개장 이후 매일 되풀이 되는 일상이다. 밤마다 인파가 몰리면서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ACC 방호팀 관계자는 "뒤쪽 쓰레기통뿐만 아니라 근처 화장실이나 버스정류장에 투기하는 경우도 있다"며 "배달 음식을 먹고는 버리는 것이 습관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하늘마당을 이용한 뒤 쓰레기는 방문객이 직접 챙겨가는 것이 원칙이다. 쾌적하고 편안한 하늘마당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안태균 수습기자 gyun@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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