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의 고품격 체류형 관광의 얼개는 크루즈를 타고 섬과 섬사이의 콘텐츠를 만나는 것이다. 여행의 최상급인 크루즈의 럭세리를 가미하고, 항로를 매개로 도서 순환형 모델로 설계됐다.
신안군은 신안교통재단과 협업, 크루즈를 활용한 섬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개발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크루즈 관광은 크게 5개 코스로 나누어진다. 모든 코스는 1박2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1코스는 섬길 순례 여행이다. 압해(송공)항에서 출발해 병풍도 12사도길을 돌아보고, 하룻밤을 묶는다. 다음날 증도로 이동해 문준경 기념과 소금박물관, 임자 진리교회와 대광해변을 거닐고 송공항으로 돌아오는 경로이다.
2코스는 남부권 문화예술투어이다. 여객선이 송공항에서 출발해 비금도 하트해변과 도초도 대지의 미술관과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를 둘러보고 민박을 한다.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쓴 어류종합사전이다. 다음날 하의도 김대중대통령 생가와 신의도 동아시아 평화미술관과 하의3도 농민운동기념관을 들러, 평화와 항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3코스는 북부권 문화예술투어로 구성된다. 지도 점암항에서 출발해 증도 소금박물관을 방문해 염전 체험으로 1일 일정을 마친다. 증도에서는 리조트에서 숙박을 하게된다. 이코스에는 짱둥어다리, 우전 해변 등도 있다. 다음날에는 임자 재원도 비경을 무대로 자연의 숨결을 호흡하는 트레킹을 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조희룡미술관과 대광해변을 경유해 지도 점암항으로 돌아온다.
4코스는 중부권 문화예술 투어로 이뤄진다. 여객선이 송공항에서 출발해 자은도 뮤지엄파크 관람과 하룻밤을 묶으며 어촌체험을 한다. 자은도에는 호텔과 리조트가 있다. 2일째 성(性)과 관련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모아놓은 암태 에로스 박물관을 들러 색다른 문화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안좌 퍼플섬 다리에서 인생삿을 남기는 추억을 남기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5코스는 신안 에코투어로 명명됐다. 자은 고교항에서 출발해 200m가 넘는 발전기 10개가 바다 한가운데 설치된 자은도 해상 풍력단지와 뮤지엄파크를 둘러보고 하룻밤을 묶는다. 다음날에는 안좌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최대 태양광발전단지 견학과 ESG교육 등을 받고 퍼플섬을 둘러본다,
레포츠 관광도 눈길을 모은다. 모래사장이 좋은 대광해변 등에서 맨발걷기와 승마체험, 해변 위에서 자전거여행, 윈드서핑과 요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신안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투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박은용 신안군 관광과장은 “신안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품격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될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신안의 멋과 맛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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