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숙련기술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지난 15일 막을 내린 가운데 한국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광주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9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포함한 6개의 메달을 따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광주 선수 9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AI도시 광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 줬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는 지방기능경기대회 및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거쳐 선발전을 통해 참가자격을 얻는다.
광주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광주 선수 9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모바일로보틱스·산업제어·의상디자인에서 금메달을, 메카트로닉스·클라우드컴퓨팅에서 은메달, IT네트워크시스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를 포함해 한국은 57명이 47개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를 수확해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윤옥균 광주 기능경기대회 운영위원장 겸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룬 모든 참가자 분께도 감사드린다"며 "특히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 광주 선수들이 최다 출전해 많은 메달을 획득한 사실이 너무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제60회 광주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기술 중심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내년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유치해 제60회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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