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 시민추천제 부시장 모두 인수위 출신으로 꾸려지나

이삼섭 기자
업데이트 2026.08.05. 18:45
민 시장, 시민 심사·투표 1순위 지명 방침
“두 부문 모두 인수위 출신 유력하다” 전망
막바지 고심 중…5일 브리핑 열고 결과 발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출범식이 8일 전남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정은승 위원장, 백승주 부위원장 등을 비롯한 인수위원 20명이 통합특별시 출범식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무부시장 시민추천제가 막바지 지명 단계만 남긴 가운데 최종 선정될 부시장 2명 모두 민형배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신 인사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5일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민 시장은 6일 오전 10시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추천제 정무부시장을 발표한다. 광주특별시는 최근 시민배심원단 심사와 온라인 투표 등을 반영해 2개 분야에서 부시장 후보자를 각각 3명씩 선정해 민 시장에게 제출했다. 민 시장은 시민 평가 1위 후보를 지명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현재 정무부시장 자리는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하나는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산업경제) 분야, 또 하나는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여성)다.

시민배심원단 심사와 온라인 시민 투표 점수를 합산해 분야별 최종 후보군이 정해진 가운데 관가와 정치권 안팎에서는 각 분야 1위에 인수위 출신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내고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았던 백승주 순천대 석좌교수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시민주권 분야 역시 인수위 위원장 출신 인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을 지내고 인수위 시민주권위원장을 맡았던 윤난실 위원장과,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출신으로 인수위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박향 전 정책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민 시장은 일부 분야에서 동점자가 발생한 만큼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이날 오후 브리핑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하루 연기했다. 5일 시민추천제 최종 심사 결과가 나오면 시의회 인사청문 절차에 돌입해 이달 내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2
후속기사
원해요
1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

지방정치 주요뉴스
댓글4
0/300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