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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정당지지도···민주당 79% ‘압도적’ 우위

입력 2026.04.08. 18:00
[정당지지도]
40·50·60·70대 여전히 압도적 지지
18세~30대 젊상대적 民 지지 낮아
정당지지도.

광주·전남 지역민 10명 중 8명 가량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무등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6~7일 이틀간 광주 성인 417명, 전남 성인 584명(가중치 적용)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이 79%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전히 지역 내 정치 지형이 민주당 중심으로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3%, 조국혁신당 5%, 진보당 2%, 개혁신당 1%에 그쳤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응답을 유보한 비율은 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높았지만, 특히 50대(86%)와 70세 이상(87%)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18~29세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56%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없음·모름·무응답’ 비율이 27%로 가장 높아 정치적 유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세부 흐름을 보면 조국혁신당은 40대(7%)와 전남 1권역(7%)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전체적으로 낮은 지지율 속에서도 18~29세(9%)와 보수 성향층(9%), 광주 광산구(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광주 동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94%로 가장 높았고, 전남 3권역(86%)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광주 서구(66%), 북구(73%)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가 나타나 지역 내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86%에 달해 압도적이었으며, 중도층에서도 74%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보수층에서도 민주당이 74%를 기록한 점은 지역 정치 지형의 특수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광주·전남이 여전히 민주당의 ‘텃밭’임을 재확인해주는 동시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무당층 확대와 일부 소수정당의 제한적 약진이라는 변화의 조짐도 함께 드러냈다. 특히 2030세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유보층이 높은 점은 향후 선거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등일보가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 광주MBC 등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6~7일 이틀간 광주시·전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응답률 19.0%)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폰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전남 1권역은 나주시, 담양·영광·장성·함평·화순군, 2권역은 광양·순천·여수시, 고흥·곡성·구례·보성군, 3권역은 목포시, 강진·무안·신안·영암·완도·장흥·해남·진도군 등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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