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광역연합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광역철도 등 현안이 주목받고 있다. 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광역연합의 1호 공동사무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광주~나주광역철도'로 정했다. 이후 지난달 22일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노선이 확정됐다. 합의 노선은 광주 상무역(기점)∼효천역∼대촌동∼남평역∼나주 혁신도시∼나주역(종점)이다. 총 연장 28.77㎞다. 이중 광주 구간은 14.31㎞(49.75%), 나주 구간은 14.46㎞(50.3%)이다. 총 사업비는 1조6천543억으로 국비 1조1천580억원, 지방비 4천963억원이다. 지방비 분담 액수는 광주 2천469억원, 전남도 1천247억원, 나주 1천247억원이다. 사업비 변동이 있는 경우 해당 지자체가 부담한다. 1호 공동사무 외에도 교통·산업·문화관광 분야의 다양한 현안 사업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다음 현안으로는 광주~화순 광역철도, 첨단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 관광상품개발 등이 꼽힌다. 배혁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추진기획단 사무관은 "우리 추진단의 주요 분야는 교통·산업·문화관광 세 축으로 구성돼 있다"며 "초기에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등 교통 사무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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