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포트홀 응급 보수에 더해 '덧씌우기' 작업을 통한 근본적 정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29일 간부회의에서 "포트홀 응급보수를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면서 "시와 자치구에서(민자 포함) 매일 20개조 79명의 인력이 29대의 장비로 최근에 약 1만1천건의 포트홀 응급보수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중에 명절(설) 전에 5천 건 그리고 설 이후에 약 6천 건을 처리해 왔는데 평균 하루에 330건, 최대 하루에 659건을 보수해왔다"면서 "포트홀 정비 예산은 총 115억 원인데 그중에 약 43%, 49억 원을 집행하면서 전력투구를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여전히 시민들은 많은 민원과 신고를 해오고 있으며 우리에게 좀 더 노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포트홀 응급보수는 임시적인 것이고 도로를 잘라내서 덧씌우기 작업을 해서 근본적인 정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빛고을대로 등 21개 노선이 절실하니 온도가 올라가면 도로 덧씌우기 작업을 잘 해주셔야 될 것 같다"면서 "최근 청와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하남진곡산단이나 국도22호선(어등대로), 상무대로 구간에 대해서 긴급보수를 위한 특별교부세 90억원 지원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특별교부세가 지원되거나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을 투입해서 날씨가 풀리는 대로 좀 더 완성된 형태로 덧씌우기 공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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