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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KIA, LG와 외나무다리 혈투

입력 2024.06.17. 17:57
광주서 3연전...1.5G차 박빙승부
양현종·네일·알드레드 총 출동
올해 4승 2패·작년 9승7패 KIA 우세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양현종이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선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2위 LG트윈스와 3연전을 갖는다. 양 팀의 간격이 1.5경기에 불과해 이번 시리즈에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KIA는 18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시리즈를 벌인다. 올 시즌 70경기에서 41승 1무 28패로 승률 0.594를 기록하고 있는 KIA는 승률 0.571(72경기 40승 2무 30패)의 LG에 1.5게임차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KIA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수많은 고비를 넘으면서도 1위를 지켜왔다. 나성범, 윌 크로우, 이의리의 부상이탈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한계도 명확했다. 주전들의 체력이 떨어지자 2위와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고 급기야 지난 7일 처음으로 2위로 순위가 떨어지기도 했다. 닷새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지만 자칫 하면 선수단 기세가 꺾여 더욱 미끄러질 뻔했다.

이때 KIA를 대신해 1위에 오른 팀이 LG다. LG는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17.04) 1위를 달리는 막강 타선을 앞세워 KIA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이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KIA는 올 시즌 LG와 첫 만남이었던 4월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 3연전에서는 스윕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같은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잠실 3연전에서는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6경기에서 4경기가 3점차 이내 접전이었을 정도로 양 팀은 만나면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LG에게도 KIA는 난적이다. 지난해 LG가 통합우승을 달성했을 때도 KIA는 9승7패로 LG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양 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문가들로부터 나란히 우승권 팀이라는 전망을 받았다. 전반기가 막판을 향해 가는 현재 나란히 1,2위에 올라 대권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3연전에서 어느 한팀이 삐끗한다면 전반기 마지막 순위를 결정할 수 도 있는 만큼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러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KIA는 1, 2, 3선발을 모두 투입하며 전력으로 나선다. 시리즈 첫경기인 18일 KIA는 '대투수' 양현종을 앞세운다. LG는 좌완 손주영으로 맞불을 놨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캠 알드레드가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양현종은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등판해 86.2이닝을 소화하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3.74로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처음 등판한다. 지난 해에는 4차례 등판해 23.2이닝을 던져 1승1패 4.56을 기록했다.

2차전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선발 등판이 점쳐진다. 네일은 14경기 85.1이닝을 던졌고 7승 2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5실점을 하며 흔들렸지만 모두 6이닝을 던지며 제몫을 했다.

3차전에서는 캠 알드레드의 등판이 예상된다. 윌 크로우의 대체 용병으로 KIA유니폼을 입은 알드레드는 2경기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첫 경기였던 지난 8일 두산베어스와 경기에서는 3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2번째 경기에서는 KT위즈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데뷔 첫 승을 안았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오른다.

KIA가 전반기 막판 만나게 된 '난적'과 싸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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